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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생활

귀가 가렵고 진물이 날 때 대처 방법-외이도염

by くろくも 2023. 11. 7.

두 달째 귀가 가렵고 진물이 나기를 반복하고 있어요. 이비인후과에서 연고를 처방 받았지만 쉽게 낫지를 않고 증상이 계속 있는데, 더욱 불편한 것은 생활하면서도 신경이 쓰이고 손이 자꾸 갑니다. 자려고 누우면 귀 속으로 진물이 흐르는 느낌이 들고 먹먹해지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왜 낫지 않고 증상이 계속 되는지...나의 습관이 문제인지 한 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귀가 가렵고 진물이 나는 이유는?

외이도염과 중이염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면 외이도염, 중이에 염증이 생기면 중이염이라고 합니다.

외이는 귓바퀴에서 고막까지의 좁은 통로를 말하고, 중이는 고막 안쪽에서 달팽이관까지의 공간을 중이라고 합니다.

귓바퀴를 움직이거나 외이를 눌렀을 때 귀가 아프면 급성 외이도염일 가능성이 있고, 청력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진다면 심한 외이도염이거나 중이염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어지러운 증상까지 있다면 만성 중이염이나 내이염이 아닌지 병원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외이도염 대처 방법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만약 물이 들어갔을 때는 면봉이나 휴지로 닦지 말고, 물이 들어간 귀가 아래로 오도록 하여 물이 나오도록 하거나 드라이어의 찬바람으로 말려주어야 합니다.

이어폰, 귀마개를 장시간 사용하지 않고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저는 자꾸만 손이 귀로 가서 진득한 진물을 닦아내고 싶은 마음에 면봉을 자주 썼더니 낫고 있지 않나봐요ㅜㅜ

가렵기까지 하니 면봉을 안쓰기가 힘들던데 꾹 참고 드라이어 찬바람을 이용해야 겠어요.

그래도 저처럼 오랜 기간 낫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서 관련 연고나 씻어내는 약물을 처방받아 치료해야겠지요?

정확한 진단 없이 임의적으로 연고를 바르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가벼운 외이도염은 손으로 만지거나 면봉을 쓰지 않고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된다고 하니 저도 오늘부터 두 손이 귀쪽으로 가는 것을 참으렵니다.

 

여러분도 샤워 후 면봉을 자주 사용하시지 않나요?

잦은 면봉 사용이 오히려 염증을 유발 할 수 있다고 하니 면봉 사용과 깨끗하지 않은 이어폰 사용만 신경 쓰셔도 저처럼 귀 가려움증으로 고생하실 일은 없을 듯 합니다. 부디 도움이 되셨기 바랍니다.^^